대출금 이자 중 최대 3.0% 최장 2년간 보전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서 주목된다.

함평군은 11일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 소상공인 희망대출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함평군청 (자료사진)
▲ 함평군청 (자료사진)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대출금(최대 3천만원)에 대한 이자 중 3.0%를 최장 2년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함평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실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달 15일부터 2주간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4시에 군청 민원봉사실 전남신용보증재단 출장 상담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관내 희망대출 취급 금융기관은 ▲NH농협 함평군지부 ▲광주은행 함평지점 ▲영광함평신협 ▲함평천지새마을금고 ▲함평군산림조합 등 5곳이다.

앞서 군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5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대출이자 지원에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