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 산악구조대는 지난 23일 나주시 문평면 학동리 야산서 실종된 요구조자 1명을 인명구조견 에투스가 발견하여 인근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24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당일 요구조자 장모씨(여, 88세)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중 지난 19일 실종되어 가족과 마을 주민, 경찰 등 수십명이 삼일간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자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에 인명구조견 투입을 요청했다,

이에 산악구조대 핸들러 소방사 손도환과 인명구조견 에투스(세퍼트, 4세)가 출동하여 실종된 지 4일 만인 23일 오전 10시경 현장에 도착, 신속히 투입ㆍ수색 5시간여만인 15시 23분경 인근 야산 풀숲에서 쓰러진 채 생존해 있는 요구조자 장모씨를 발견했다.

요구조자는 탈진증세를 보였고,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나주시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인명구조견 에투스는 2013년 07월 12일 산악구조대에 배치되어 평소 사람 찾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매노인 찾기에도 투입되 수많은 구조활동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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