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장...‘데굴데굴 너릿재 유아숲’으로 명칭 변경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도심 속 녹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선교 너릿재 유아숲’ 규모를 확대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 너릿재 옛길 (자료사진)
▲ 너릿재 옛길 (자료사진)

10일 동구에 따르면, 2015년에 조성된 너릿재 유아숲은 아이들을 위한 도심 속 자연학습 공간이자 주민 휴식공간으로 연간 1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해왔다. 특히 숲 지도사가 함께하는 유아숲 체험원 프로그램은 매년 높은 인기를 누렸다.

동구는 기존 유아숲, 누리길을 재구성하고 미로공원, 명상쉼터 등을 새로 만들어 영유아의 놀이 공간과 가족 여가활동을 위한 복합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로 명칭도 ‘데굴데굴 너릿재 유아숲’으로 변경한다.

새롭게 변신하는 유아숲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규모(15,000㎡)를 확대하고 ▲편의 및 휴식공간 ▲자연학습 공간 ▲자연놀이 공간 등 크게 3공간으로 구성된다. 숲길을 걸으며 휴식할 수 있는 오솔길, 감춰진 길을 찾고 숨으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미로공원,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만든 오감만족 놀이터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유아숲은 열린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오는 7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정비 기간 동안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7월부터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될 유아숲이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아숲을 중심으로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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