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태풍의 전초지인 제주에는 온 하늘에 구름에 가득 차 본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들에게 아쉬움의 첫 인사를 한다.

이슬비 내리는 제주공항을 벗어나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제주만의 관광지인 용두암을 찾았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싱싱한 전복과 횟감을 판매하고 있는 한 아주머니는 요즘장사가 어떻습니까? 하는 질문에 그래도 요즘은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지난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 발길이 뚝 끊어져 어려움을 많이 격었다.“ 고 했다.

용두암 해변에 조그마하게 마련된 간이 횟집을 지나 용두암 가까이 가는데 하늘에서 아름다운 오색 무지개를 띄워 아름다운모습으로 반겨주었는데 이곳 용두암을 수없이 찾았지만 무개가 피워난 것을 처음으로 목격하여 가슴까지 설레었다.

때마침 인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2명과 함께 이곳을 찾은 강 모 여사는 방학을 맞이하여 아들들과 함께 여행 왔는데 이곳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어서 큰 행운이며 이번여행길이 행복할 거라고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용담동 바닷가에 있는 '용두암'은 높이 10여m 몸길이가 30여m인 매우 독특한 형태의 기암괴석이다. 용두암은 용암이 분출하여 생긴 암석으로 제주 특산식물인 '섬갯분취'와 희귀식물인 '낚시돌풀' 등의 자생지이기도 하는데 최근 들어 폭주한 관광객들로 붕괴 위험이있어 일부 탐방로는 폐쇄되어 있어 우회로 진입을 해야 가까운 곳에서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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