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유산 디지털화로 연구 활성화 및 사용자 범위 확대 기대

전라남도 강진다산박물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 다산기념관 (자료사진)
▲ 다산기념관 (자료사진)

9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체계적 수집 및 관리와 이에 따른 보존이 필요하고, 전국에 흩어져 이용이 어려운 문화예술자료의 원활한 온라인 이용환경 제공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올해 12월까지 다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에 대해 디지털화하고 사업 완료 후 국립중앙도서관과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디지털자료 전산화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장자료가 디지털화 되면 국가 디지털 장서의 통합 검색 및 원문 DB 제공 등 온라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국내외 한국 관련 연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텍스트 기반 본문 검색과 문화예술 자료 빅데이터 서비스 및 AI 학습데이터 구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윤재평 다산박물관장은 “박물관 유물 다수가 종이류로 돼있어 연구에 이용 할 경우 훼손의 위험이 있었지만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이 완료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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