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과 피해 현장 복구에 힘쓰는 소방관 등에 온정의 손길 베풀어

전라남도 무안군은 지난 7일 울진군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 무안군, 울진군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전달 완료
▲ 무안군, 울진군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전달 완료

무안군에 따르면 7일 오후 무안군청에서 컵라면과 생수, 수건, 양파음료 등을 실은 차량이 7시간을 달려 울진군 이재민 대피소에 도착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다.

구호 물품을 전달받은 한 이재민은 “전남에서 경북 울진까지 먼 길을 달려와 주민들에게 물품과 함께 따뜻한 말을 건네주신 무안군 관계자분들께 감동받았다”며“앞으로 기회가 되면 무안을 꼭 방문해 전라도 인심을 현지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기회 자치행정과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산림이 조속하게 복구돼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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