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형 자치모델 생활 속 마을정부,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 행/ 업무․인력․예산 등 포괄적 권한이양, 마을정부로 확대 운영 목표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2월 28일 마을정부 활성화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기간제근로자,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 광주 서구청 (자료사진)
▲ 광주 서구청 (자료사진)

1일 서구청에 따르면, 마을정부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정하고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수행하는 실질적인 권한 및 결정권을 부여함으로써 우리 삶의 거점인 마을에서 기간제 인력을 채용하여 직접 쓰레기를 정비하고,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 관리하며, 어린이공원도 관리 점검하는 등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이양업무는 ▲이면도로 청소․광고물 정비 ▲어린이공원 관리 ▲기초생활수급자 거주 여부 확인 ▲자연재난 피해신고 접수 및 처리 ▲공립 작은도서관 운영 ▲자율방범대 활동지원 및 초소관리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등이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분야 17개 업무를 올해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이양한다.

이날 교육은 서구형 자치모델인 ‘생활 속 마을정부 이양사업’의 내실화를 다지게 위한 첫걸음으로, 18개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기간제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마을정부의 폭넓은 이해와 홍보를 위해 제도 설명과 함께 마을환경정비 분야에 대한 세부 교육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서구는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발전방안’ 지방자치단체 현장사례 공유회에서「마을정부 활성화 관련 동(洞) 예산 직접편성」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였으며, 심화토론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과 질문이 쏟아지는 큰 호응을 보이며 전국적 우수사례로 공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마을정부는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첫걸음인 만큼 마을정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의 긴밀한 협력하에 가장 가까운 내 삶의 마을정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단계별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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