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서 취임식 열어

제15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에 마재윤(51) 소방준감이 취임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민안전처에서 근무하던 마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소방본부장 직무대리로 광주에 내려와 지난 6일 정부의 공식 임명을 받고 광주하계U대회 안전대책을 지휘하기 위해 취임식행사를 미뤄왔다.

16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마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U대회 성공개최는 150만 광주시민의 열정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위해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마 본부장은 광주진흥고와 조선대 경영대를 거쳐 전남대 경영학 석사를 받은 광주 토박이로 1990년 공직에 들어와 소방방재청 소방과학연구실장, 소방상황실장, 국민안전처 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광주에서 광산소방서장으로 재임했던 마 본부장은 국민안전처에서 소방준감으로 승진해 다시 광주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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