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회 백순선 의원은 15일 개회된 제275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본인이 발의한 ‘나기백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해임 건의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 백순선 의원
▲ 백순선 의원

백 의원에 따르면, 백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나기백 이사장은 수탁 시설의 임차인과의 면담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모멸감을 주는 등 공단을 투명하게 운영해야 할 이사장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물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건의안 상정을 저지하고자 외부 인사를 통한 압박과 주민의 대표인 의원의 의정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려는 집행부 정책보좌관의 지방의회 무력화 시도에 매우 참담함을 느낀다.”라며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책보좌관의 사퇴와 이를 묵인하고 용인하는 문인 구청장의 책임 있는 시정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백 의원은 43만 북구 주민을 대표하는 북구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자질과 소신이 부족한 이사장에게 주민을 우롱한 처사에 대하여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물의를 일으킨 나기백 이사장을 즉각 해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제안설명을 마쳤다.

한편 건의안을 발의한 백순선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나 이사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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