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무협약…귀촌 희망자 등 인적 네트워크로 산촌 활력 기대

전라남도가 산림자원 육성 및 귀농․귀촌 희망자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임업분야 상호 발전을 위해 한국산림아카데미와 공동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10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이사장(전 산림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는 임업인이나 귀농․귀촌 희망자, 산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림최고경영자(CEO)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2월 대전에 설립된 민간교육기관이다. 1기생 86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현재 2기생 92명을 교육 중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한국산림아카데미는 신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산림자원 육성과 경쟁력있는 임산물 육성, 잘 사는 산촌 조성 협력지원, 우수 임산물 생산과 유통에 관한 자문 등 홍보지원 등을 협력한다.

또한 올바른 산림문화 정립을 위한 교육 등 산림문화․관광 축제 참여, 최고 산림경영인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및 활용,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임업인 육성, 산림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참여와 홍보 등도 추진된다.

전남도는 양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교육수료생을 대상으로 전남의 농산촌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갖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전남은 69만5천ha의 잘 가꿔진 산림과 미래 농산촌의 정착,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산림아카데미와 기술 및 정보를 교류, 임업 발전은 물론 산림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산촌의 활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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