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 수온이 상승에 따라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가 한반도 연안에 증가한하면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맹독성 해파리가 출현으로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별 것 아닌것 같지만 독성이 강한 해파리는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해파리를 만났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혹시라도 쏘였을 때 어떻게 응급처리를 해야하는지 정도는 꼭 숙지해두시는 것이 좋다.

해파리에 쏘이면 주사를 맞는 것처럼 따끔하고 시간이 지나면 쏘인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쏘인 부위에 물집이 잡히거나 헐고 찬물이 나는 급성 반응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해파리 응급처치 및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즉시 물밖으로 나오도록 한다 / 물속에서 해파리를 발견하거나 혹은 해파리에 쏘였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수영에 서툴거나 해파리의 습격이 두려워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있는 힘껏 소리를 질러 주변에 도움이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밖으로 대피 한 뒤에는 재빨리 안전요원에게 해파리를 발견했음을 알라고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주변을 통제토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해파리에 쏘인 독을 빼내겠다고 섣불리 상처부위에 입을 가져다대면 2차 감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숙련된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두 번째로 바닷물로 씻는다 / 상처부위를 바닷물로 세척을 10분이상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나 민물이 아닌 바닷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수돗물과 같은 민물은 해파리의 독주머니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독주머니를 터뜨리지 않고 해파리에 쏘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금 아프고 두렵더라도 바닷물로 10분이상 세척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촉수를 제거할 때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 해파리의 촉수를 제거할 때는 절대로 맨손으로 만지지 마시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떼어내셔야 합니다. 이후 상처부위를 식초로 최소 30초 이상 소속을 하여 해파리의 자포활성을 둔화시켜야 합니다. 이후 30분 정도 지나면 상처부위에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 등을 바른 다음 면도칼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자포를 살살 긁어내도록 한다.  

최근에는 '작은부레관해파리','입방해파리' 등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맹독성 해파리가 국내에 발견되어 피서객들은 더욱 더 각별히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   피서객 필수 상식 해파리 대처법,  모두들 피서 떠나기 전에 꼼꼼하게 숙지하자.

  전남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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