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43일간 운영, 무료 셔틀버스 운행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이 지난 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객을 맞는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첫 문을 연 수문해수욕장은 오는 8월16일까지 43일간 운영되며, 개장기간 중에는 군청에서 수문해수욕장 간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은 해수욕장의 안전을 위해 119 수상구조대를 운영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학교를 열며, 수문마을에서는 이날 개장을 기념하고 안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부터 해양경찰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지자체로 전환되면서 군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협약을 맺고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의 맡겼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협약에 따라 안전시설물 정비, 구조전문요원 배치 등의 안전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책임지게 된다.

장흥군 안양면에 위치한 수문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km, 너비 300m로 수온이 따뜻하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김성 군수는 “수문해수욕장은 득량만을 끼고 있어서 활어회와 키조개, 바지락 등 신선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오셔서 한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좋은 추억을 마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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