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과정에 이어 올해부터 초등학교 과정까지 수업료 지원

전라남도  무안군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만학도 응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무안군, 만학도 응원 위한 지원사업 확대 운영
▲ 무안군, 만학도 응원 위한 지원사업 확대 운영

군은 만학도를 위해 학력인정 초등 성인문해교실 2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까지 학력인정 중학과정 재학생들에게 수업료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학력인정 초등학교 과정 학생들까지 수업료를 지원하고 졸업생 중 우수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만학도들의 학업을 적극 응원하기로 했다.

삼향읍에 거주하는 70대의 어르신은 “뒤늦은 나이지만 이제라도 초등학교 졸업장을 따보고 싶어서 큰 맘 먹고 입학을 결정했는데, 무안군에서 수업료를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들었다”며“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군에서 지원을 해준다니 꼭 장학금을 받는 것처럼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기회 자치행정과장은 “학생들이 수강료 지원 신청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앞으로도 만학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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