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신혼·예비부부 검진비 지원…보건소에서도 13종 무료 산전검사

전라남도 여수시가 도내 거주자로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 또는 혼인신고 3년 이내 부부’에게 ‘산전건강 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수시, 신혼·예비부부 산전검진 지원 건강한 사회 만든다
▲ 여수시, 신혼·예비부부 산전검진 지원 건강한 사회 만든다

시에 따르면 지원은 1인당 1회에 한하며 금액은 여성 17만원, 남성 9만원까지이다.

관내 의료기관에서 받는 유료 산전건강 검진이 대상으로 남녀 합해 총 40개 항목이 지원된다.

또한 여수시에 거주하는 예비·신혼부부일 경우 누구나 여수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료 산전검사는 혼인신고 후 3년까지 가능하며 검사항목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당 등 13종이다.

다만 ‘산전건강 검진비’ 지원의 경우 보건소 검사항목과 최근 6개월 이내 무료 국가검진을 받은 항목은 본인부담 환급에서 제외되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을 원하는 신혼·예비부부는 가까운 관내 병원에서 산전검사를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본인부담 비용을 시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청구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62명의 신혼·예비부부에게 본인부담 환급을 지원했으며 보건소 무료검진도 998명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검진비 지원과 무료 산전검사로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신혼·예비부부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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