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광주IYF문화체육센터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오는 7월 2일(목)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IYF문화체육센터에서 광주전남 시민을 위한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러시아어: 자유롭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크 국제 합창대회 최고상 수상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콘서트로, 6월 2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광주를 찾는다.

공연 제목 ‘스바보드나’는 러시아어로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해 감동을 넘어 연주자의 마음, 작곡자의 영감과 관객을 하나로 묶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창단은 요한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Thunder and Lightning Polka op.324)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집시의 음악(zigeunerweisen op.20) 등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며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우수 지위장상을 수상한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의 지휘와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Igor Victorovich Lebedyev)과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Paul Edmund-Davis)등이 협연한다.

지난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국내에서 해마다 5차례 이상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과 협연하고 32차례 이상 전국 순회공연 등을 통해 실력과 인지도를 다지고 있는 중견 클래식 합창단으로 우뚝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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