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승촌보 배치 운영, 이용객과 함께하는 안전행사도 개최

광주광역시 남부소방서(서장 이성연)는 25일 남구 승촌동 승촌보에서 여름철 수난 사고에 대비한 119시민수난구조대를 발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채비에 돌입했다.

25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은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상구조훈련 및 응급처치교육이 병행 실시됐으며, 시민수상구조대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이곳 승촌보 주변에 배치되어 여름철 레저활동 등 이용객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구급의 임무를 수행한다.

민간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 확보 및 시민자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광주광역시 조례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여름철 발대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토요일과 공휴일에 구급차가 배치되어 사고발생 시 응급처치와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소화기 사용법, 우리집 안전지도 그리기 등 이용객과 함께하는 안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성연 남부소방서장은 “수난사고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불감증 때문에 발생하므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승촌보 관계자를 만나 지난 3월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와 같은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 최근 남부소방서는 지난해에만 5만 4천여명이 이곳 승촌보를 찾은 점을 감안해 승촌보 오토캠핑장에 대한 현장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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