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대비 갑호비상 발령 및 대회시설 경찰관 배치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대회 개막 9일을 앞둔 6. 24. 09:00 광주지방경찰청(9층 어등홀)에서 청장, 부장, 각 과장 등 지휘부 및 U대회 상황요원(25명) 참석하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U대회 상황관리 및 본격적인 경비·안전활동에 돌입했다.

24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청 U대회종합상황실은 대회 시설별 현장 CP와 유무선망 구축, 실시간 관리 및 대회 조직위원회, 대테러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경찰치안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 6월 18일부터 경계강화 근무를 발령하였으며 대회 7일 전인 6월 26일(금) 09:00를 기해 최고로 격상된 비상근무 단계인 갑호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선수촌, MMC 등 대회시설에 전담경비 경찰관 투입, 본격적인 대회 경비·안전활동에 들어간다.

광주경찰청은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일일 평균 3,241명, 전 기간 8만4천여명의 경찰력을 안전활동에 투입할 예정으로, 충분한 경찰력 확보를 위해 가용경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지구대·형사·교통 등 4조 2교대, 3조2교대 부서를 격일제로 전환하는 등 강도 높은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 발족한 「U대회 경찰전담경비단(단장 경무관 이상로)」은, 6월 22일 선수촌과 홀리데이인 호텔(본부호텔)에 최초로 경력을 배치 하였으며 6월 24일 MMC, 6월 26일 주경기장 등에 배치되어 대회 개막 이전부터 대회시설 안전 확보와 대테러 안전 활동을 펼치게 된다.

6월 25일부터 본격화되는 각국 선수단의 입국에 대비, 이들의 원활한 이동 지원을 위한 에스코트와 대회시설 주변의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관리전담부대(120명)를 운영하는 한편,  선수촌과 경기장 이동간에는 신변보호대가 선수단 차량에 동승하여 신변보호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경찰특공대 11개팀(111명)을 주요시설에 전진 배치하여 테러에 대비한 24시간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또한, 대회기간 중 많은 내외국인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범죄 예방 등 민생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치안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선수, 관광객 등 방문 예상지역 및 외국인 유동 밀집지역 6개소를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하여 매시간 문안순찰 등 가시적 순찰, 선별적 검문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95개 1,800여명) 등 협력단체와 민·경 협력치안 전개한다. ※ 구시청4거리, 상무지구 롯데마트 주변, 남구청 주변, 전남대 후문 일대 등

아울러 「관광경찰대(22명)」를 선수촌, 주경기장에 배치하여 외국인 통역·안내는 물론 이들을 상대로 한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하며 외국인 범죄전담 수사반(5명)을 편성, 경기장 주변 외국인 범죄에 대해 전담수사하게 되며 개·폐회식일에는 기마경찰대를 행사장 주변에 배치 순찰 및 안내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선수촌에 설치되는 「경찰서비스센터」에서는 시설 내에서 발생한 절도·분실 등 각종 사건에 대해 장소를 옮길 필요 없이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와 안내를 지원한다.

 7월 1일부터는 대회 참가국 경찰기관과의 원활한 대테러 정보를 공유하고 자국 선수단 사건·사고 예방 및 조치 지원 등을 위해 「국제경찰협력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제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 18개국 19명 및 통역·운영요원 25명으로 구성

광주경찰청장(치안감 최종헌)은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방문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차량 2부제, 대중교통 이용과 쾌적한 도시 이미지 홍보를 위한 질서 지키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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