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 민요. 민속공연 펼쳐

남도 여행의 대표 여행코스인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오는 4월 14일(토)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진도군은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주관으로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4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2012 진도 토요민속여행 개막공연을 개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선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남도민요, 토속민요, 가야금병창, 진도북놀이 관광객과 함께하는 진도아리랑 등의 공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진도에 전승 보전되고 있는 전통 민속․민요을 풍성하게 소개해 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군립민속예술단원의 상임화를 통한 공연의 질적 향상과 조직화를 통해 기존 4월부터 11월까지 공연기간을 4월부터 12월까지 1개월 연장, 동절기에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람객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1997년 시작되어 지난 14년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상설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509회 공연을 통해 24만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진도 토요민속여행은 주5일제의 근무와 KTX로 인한 접근성 개선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톡톡한 효자 역활을 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문화예술의 고장인 우리 지역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로 매년 공연관람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과 도지정 무형문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소포걸군농악, 닻배노래)을 비롯해 구전으로 전해오는 토속적인 민요와 민속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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