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2회 공모전서 우수작 21점 선정…생태 홍보자료 활용

전라남도가 지역의 맑고 깨끗한 생태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2012 제2회 전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공모전’에서 광주 문길순씨의 ‘엄마의 시범’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16일까지 한달 보름여간 이뤄진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97점이 응모해 심사한 결과 엄마의 비행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어린 오색딱다구리 새를 순간 포착한 ‘엄마의 시범’을 비롯해 총 21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문길순씨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도가 추진한 생태환경 사진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상까지 타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한여름 신안 태평염전에서 소금 만들기 체험을 하는 가족을 촬영한 ‘우와! 소금이다’와 냇가로 소풍나온 한 쌍의 고라니를 포착한 ‘소풍’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병풍도의 위용’, ‘한반도’, ‘행복캐기’ 등 총 21개 작품이 입상했다.

입상한 우수 작품들은 도 누리집(홈페이지) 및 누리사랑방(블로그)에 연중 게재하고 전시회 개최 및 인터넷방송 도정뉴스를 통해 송출하는 등 전남의 맑고 깨끗한 생태환경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조정훈 전남도 대변인은 “올해부터 매 분기별로 추진하는 공모전에 학생, 직장인은 물론 주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진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전남만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공모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공모전은 올해 3년째로 올 하반기 9월과 12월 두 차례 더 공모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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