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강경표·김미자 부부는 10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안군장학재단에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강경표·김미자 부부(좌로부터) 박우량 신안군수, 강경표, 김미자 부부
▲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강경표·김미자 부부(좌로부터) 박우량 신안군수, 강경표, 김미자 부부

이번 장학금 기탁은 2019년 1천만원 기탁에 이은 두 번재 기탁이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비금면 강경표·김미자 부부는 압해읍 소재 신안환경미화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뇨 폐수처리 등의 사업을 진행해 지역 사회 환경 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경표 대표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거주하며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신안군 미래 인재 양성에 중요한 요소라 믿는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밝고 희망찬 마음가짐으로 학업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 명예의 전당을 등재할 명패
▲ 명예의 전당을 등재할 명패

박우량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신안군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준 강경표·김미자 부부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따뜻한 마음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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