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함평영화학교(학교장 전승주)에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은 지난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투입해 학교 내 1,314㎡ 규모의 자투리땅에 소나무, 금목서, 산딸나무 등 교목 41주와 홍가시, 조팝나무 등 관목 1407주를 심고 정자와 의자를 설치했다.

또 휠체어로 둘러볼 수 있도록 산책로를 만드는 한편, 안전을 위해 난간과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도 신경을 썼다.

전 교장은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는데 좋은 숲을 조성한 녹색사업단과 함평군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곳을 거닐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상민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정신지체장애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도모하는 치유 숲으로 활용되고, 인근 주민과 교직원들도 많이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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