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광복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을 땅끝에서부터 적극 추진한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은 그동안 땅끝마을을 연중태극기 달기 시범마을로 지정, 자유총연맹 해남군지부와 협력하여 1년365일 태극기 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도 1억1백만원을 확보해 태극기 달기운동 확산을 위한 태극기 달기 모범마을과 모범거리를 신규로 추가 지정했다. 현재 삼산면 신기마을 등 11개소가 모범마을로 지정되었으며, 현산면과 문내면, 황산면소재지 등 10개 구간 8km가 모범거리로 지정되었다.

이와 함께 군은 군민이 쉽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6개 읍·면 민원실에 태극기 판매대와 수거함을 설치해 올 상반기까지 600여개의 태극기를 보급했다. 지속적인 태극기 보급을 위해 올해도 판매대가 없는 8개면 민원실에 지역민을 위한 판매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또 14개 읍‧면 특수시책을 통해 땅끝마을 전망대와 각 지역 소공원과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동산을 조성, 해남 곳곳이 태극기로 펄럭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 최남단 땅끝에서부터 태극기 물결이 확산되어 나라사랑이 커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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