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과 생애 초기 아동 양육비 부담 경감 기대

전라남도 담양군은 올해부터 출생 아동에게 200만 원을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담양군 (자료사진)
▲ 담양군 (자료사진)

31일 담양군에 따르면, 첫만남이용권은 지역별 상이한 출산지원금을 통합 조정하고 출산지원금 차이에 따른 인구 유출입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담양군에서 개별 지급하는 ‘담양군 출산장려금’도 계속 지급하며 첫째아 130만 원, 둘째아 220만 원, 셋째아 1,000만 원, 넷째아 1,500만 원을 출생 후 1년부터 차등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아동의 출생 순위 등에 상관없이 2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이용권(포인트)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보호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유흥업·위생업·레저업·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1월 3일부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방문 신청하거나 1월 5일부터 복지로 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4월부터 지급된다.

한편 첫만남이용권 도입에 따라 그동안 지원했던 전남 신생아 양육비(1회, 50만원) 지원은 폐지된다.

군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출산축하용품, 임신부영양제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출산정책 추진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