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호금기관과 협력해 1% 희망대출 추진 등 성과 인정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연대‧협력하여 지역금융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광산구청 (자료사진)
▲ 광산구청 (자료사진)

30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기관‧단체와 광산경제백신회의를 출범하고, 다양한 ‘경제백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중 광산구와 지역 상호금융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한 1% 희망대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민‧관‧상호금융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시도로,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쳐 648명에게 약 46억 원의 긴급자금이 지원됐다.

이 과정에서 광산구 상호금융기관들은 대출원금을 부담했고,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을 통해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보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새마을금고 등을 대상으로 한 ‘2021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광산구가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협력해 1% 희망대출을 최초로 시도하고, 지역서민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광산구 1% 희망대출을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 우수사례로 선정, 전국에 확대하는 ‘2021 지역소상공인 희망대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5700여 명에 1107억 원의 대출이 지원됐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