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 유가족 위로 및 안중근의사 유해발굴 신속 추진 촉구

19대 대선예비후보등록에 이어 두 번째 대권출마를 선언한 노남수 전국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후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손자녀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황은주 여사(향련93세)의 장례식장(서울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 빈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는 노남수 후보(좌)
▲ 빈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는 노남수 후보(좌)

노 후보 OP국제평화재단 김용철 이사장과 표승주 더뉴스 전략기획실장, 나은경 OP평화재단 사무국장,등 회원들과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면서 “정부는 하루속히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작업을 신속히 추진해서 봉환하는 것이 고인의 마지막 소망일 뿐만 아니라,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민족영웅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인데 아직도 진행이 안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 후보는 “문재인정부는 하루 속히 중국정부와 교섭해서 본격적인 유해발굴을 추진해야하고, 기념관과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서 국내로 봉환해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의미를 젊은 자식들과 후손들에 길이 길이 깊이 세겨, 다시는 매국노나 패거리 부패정치세력에 의해 나라가 빼앗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가 이후 다랜으로 압송돼 뤼순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이듬해 3월26일 순국했다.

안 의사의 유해는 어디에 묻혀있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뤼순 감옥 인근 죄수묘지에 매장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일제가 안의사의 유해를 돌려주지 않고 임의로 매장한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단결을 막고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노 후보는  분열된 정치권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가칭 중도신당 창당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출마를 선언한 대선후보들 중에서 유일하게 장례식장을 찾은것으로 알려지면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헌신짝처럼 버린 안중근 의사 손자녀가족 마지막 생존자의 장례식치곤 정부와 다른 후보들이 너무 무관심 한 것 아닌가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호남에서는 노후보(광주.51세)가 유일한 대권후보이자 최연소후보로 꼽히면서 윤석열후보와 이재명후보간 비방전속에 오히려 참신성과 기존 정치권에 한번도 몸담지 않은 차별화 전략으로 인기가 급상승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만약 이대로 노후보가 완주한다면 약30%가 넘는 중도표와 호남표, 그리고 노후보 부인의 고향(충북 옥천)인 충청표가 결집하는 대이변 생길수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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