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억 8천만 원 확보, 코스 개발 및 부대시설 정비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장흥댐 둘레길을 트레킹과 산악자전거 코스로 개발한다.  30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은 국비 4억 8천만 원를 확보하고 산악레포츠 코스를 갖추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총 연장 42km에 이르는 장흥댐 둘레길은 고려시대 수인산성 군대가 주둔했던 덕산마을, 마을경관이 뛰어나 선비가 숨어들었다는 돈지마을터 등 코스마다 숨어있는 재미있는 옛 이야기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추진계획에 따라 장흥댐 둘레길에는 트레킹 및 산악자전거(MTB) 코스, 안내판 정비, 주차장시설 정비 등이 실시될 전망이다.

군에서는 장흥댐 주변의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온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여가환경 조성은 물론 강한 정신과 육체를 단련할 수 있는 산악 레포츠 명소로 가꾸어 간다는 방침이다.

장흥댐은 전남 9개 시군의 식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댐으로, 주변 임도를 따라 매년 산악자전거타기와 트레킹 대회가 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치면과 장흥댐 일원은 깨끗한 자연과 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지역이다”며, “새롭게 단장하는 장흥댐 둘레길에서 힐링과 레포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