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의회가 의원 국외 여비 등 국제 교류 활동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10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남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022년 본 예산안 심의에서 의원 국외여비 등 국제교류 활동 예산 전액을 삭감하기로 했다.

▲ 남구의회 운영위원회의 (남구의회 제공)
▲ 남구의회 운영위원회의 (남구의회 제공)

삭감 예산액은 의원 국외 여비 2,600만원, 국제화여비 1,040만원으로 총 3,640만원이다.

남구의회는 해당 안건을 오는 16일 예정된 예산결산위원회와 17일 제3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구의회 운영위에서는 “정부는 생활 방역으로 정책을 바꾸었고 국내 여건이 좋아졌으나, 최근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가 50만 명으로 여전히 심각 단계이다”며 “구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국외연수 여비의 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회사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날로 증가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외 여행(연수포함)은 사실상 불가능 상태로 현 추세로 보면 자유로운 여행길은 요원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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