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목) 오후 7시, 북구문화센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이 지역의 50세 이상 악기 전공자들이 뜻을 모아 작년에 창단한 골드필오케스트라(대표 김농학, 이하 골드필)가 오는 16일(목) 오후 7시에 북구문화센터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 포스터
▲ 포스터

골드필은 예술활동의 많은 경험이 있는 악기 전공자들이 모여 공연활동으로 서로 화합하고 교류하며 열정적인 새로운 에너지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자 창단 목적을 두었고 연륜이 있는 사운드로 후배 음악인들의 본이 되고 희망이 되고자 뜻을 모았다.

타 지역에서는 이미 원로교향악단이 활동하고 있는 곳도 있으나 이 지역에서는 처음이며 50여 명의 단원들은 광주광역시 및 근교 거주자로 관현악 전공자로 현재 국공립 교향악단에 소속되지 않는 50세 이상으로 구성되었다. 구성원들은 그동안 연주활동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음악인들이며 앞으로의 활동이 지역예술계에 좋은 본이 될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광주음악협회가 주관한 제32회 광주음악제에 현악 8중주, 플루트 앙상블로 출연하여 골드필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창단연주회 시기가 늦어지기는 하였으나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트링오케스트라로 구성하여 이창훈(전 광주시향 악장)음악감독이 지휘와 악장을 맡았으며 첼로 권유리, 피아노 정가빈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부르흐의 콜 니드라이, 하이든의 피아노협주곡 제11번, 플루트 6중주,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단조이며 뜻깊은 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골드필은 정기공연, 초청공연, 음악나눔, 교육봉사, 축제참여 등으로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며 이번 공연은 무료 초대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