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0곳 시범운영 결과, 평균 지체시간 18.2% 감축 효과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에서는 지난 4. 15. ~ 5. 14.(1개월간) 관내 10곳에 대해 좌회전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직진(녹색) 신호에도 좌회전을 허용하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신호 시범운영 후 효과분석한 결과, ‘교차로 평균 지체시간이 18.2% 향상돼 좌회전 교통소통 증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1일 광주지방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경찰은  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신호 대기시간 감축 및 좌회전 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 능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진우선’ 신호교차로 117곳(동구 7, 서구 16, 남구 5, 북구 40, 광산구 49)을 선정하여 순차적인 추가 확대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의 효과분석 자료에 의하면 시범운영 교차로 (10곳)의 경우 “대촌임암마을 입구는 43.5%, 진월호수공원 입구 36.7%, 상무고 입구 28.3%, 일신방직 입구 27.3%, 수완EG아파트 입구 24%, 양산동 광명아파트 입구 21.1%” 등 순으로 개선율을 보인 결과, 전체적인 좌회전 교통량의 처리 능력은 평균 23.72초에서 19.4초로 4.32초(18.2%)의 감축 효과가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전월 동기간 대비 전체 2건이 발생하였으나, PPLT 신호와 관련된 교통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으며, 교통불편으로 인한 민원 발생도 없었으며, 원활한 교통흐름 및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법규위반 최소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광주경찰은 새로 도입된 제도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운전자들이 교차로 통행방법 미숙으로 인해 혼란 및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확대 시행과 함께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 운수업체(버스·택시·화물차 운전자)” 등 유관단체를 상대로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교차로 통행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에서 공사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인 6월 10일을 전후 도로에 루프검지기를 설치, 차량이 감지될 경우에만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 신호주기를 실시간 자동 조절해주는 『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5곳(제2수원지, 상무소각장, 대촌연립주택, 효령3, 송정중앙초교 입구)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유진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PPLT 등 지속 확대를 통해 ‘좌회전 교통소통을 개선하고, 물류비 절감 등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응 신호시스템 시범운영 장소(5개소)

연번

서별

도로명

교차로 명

운영

형태

방 향

1

동부

남문로

제2수원지 입구

3지형

내지마을 ⇒ 제2수원지

2

서부

상무공원로

상무소각장 입구

서부서 ⇒ 상무소각장

3

남부

회재로

대촌연립주택 입구

대촌4 ⇒ 대촌연립주택

4

북부

하서로

효령3

영락공원 ⇒ 용전

5

광산

소촌로

송정중앙초교 입구

정광고 ⇒ 송정중앙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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