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대학장, 정책과 현안들에 대한 토론을 통한 후보단일화 4~5명 제안

지자체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광주시 교육감 선거는 여전히 깜깜이 상태입니다. 겉으로는 과열된 상태 같은데, 언론이나 유권자들은 무관심하고 또 일부러 관심을 갖지 않으려 합니다.

▲ 최영태 (전)전남대학교 인문대학장
▲ 최영태 (전)전남대학교 인문대학장

최영태 (전) 전남대학교 인문대학장은 5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 예로 이틀 전 우리 지역 어느 방송사는 내년 지자체 선거를 보도하면서 시도지사와 전남 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들에 대해서는 이름을 하나씩 거명하면서도, 광주시 교육감 선거는 여러 사람이 경합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그냥 넘어가 버렸다.“고 했다.

최 전 대학장은 이어, ”모 방송사는 선거 6개월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데, 교육감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최 전 대학장은 ”출마예정자가 10여 명이나 되니 뉴스 시간에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기도 어렵고, 10여 명 모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비효율적일 것이라“면서” 본 선거를 앞두고 TV 토론회 등이 몇 차례 있을 것이며, 후보자가 10여 명 그대로 유지된다면 토론회마저 부실함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며 하나마나한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최 전 대학장은 ”이런 부정적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단일화라고 생각한다.“면서” 성향이 비슷한 후보들끼리 혹은 후보군의 정비 필요성을 느끼는 후보들끼리 단일화를 하는 것이며, 정당에서 하는 컷오프 같은 과정을 교육감 선거에도 적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 전 대학장은 ”단일화 과정에서 교육 정책과 현안들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하면 더욱 좋을 것이며, 유권자들의 관심도 더 높아지고. 단일화를 통해 후보군이 4~5명 수준을 넘지 않게 된다면 TV토론 등도 좀 더 내실 있게 운영될 것이며, 제도적 미비와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깜깜이 선거의 일차적 요인이지만, 출마 예정자들이라도 자체적으로 깜깜이 선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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