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치구·경찰·소방·자율방재단 참여 / 구급차 등 장비 동원…제설, 사고차량 견인

광주광역시는 기습폭설로 인한 도로정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6일 오후 2시 용두~담양 도로개설공사 구간에서 유관기관·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3일 광주시에 따르면,이번 훈련은 광주지역에 신적설 20㎝의 기습적인 폭설로 신용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미끄럼 추돌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은 5개 자치구,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지역자율방재단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제설차, 교통순찰차 구조차, 구급차 등 18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교통사고 접수 및 상황전파 ▲사고지점 진입자제 및 우회도로 유도 등 교통통제 ▲제설함 사용 긴급제설 ▲요구조자 구조 및 사고차량 견인 ▲합동 제설작업 등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치돼야 할 내용을 훈련하며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난 겨울 대설·한파에 대응했던 값진 경험을 훈련에 적용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0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억원 전액을 겨울철 재난대책에 재투자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추가 설치, 제설자재 확보, 방한용품 지원, 상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팩 지원, 한파 저감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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