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도시철도공사 합동…가스폭발한 지하철역 붕괴사고 가정 / 토론기반 훈련…상황단계별 응급조치·상황관리, 수습·복구 등

광주광역시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9일 실시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재난대비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난대응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시
▲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2개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토론기반 훈련방식으로 추진됐다.

훈련은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른 시민의 안전 관심도를 고려해 ‘가스폭발에 의한 도시철도 광주송정역 지하터널 붕괴’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지하터널 붕괴를 가정한 상황에서 ▲사고 초기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상황단계별 응급조치·상황관리 ▲실무반별 수습·복구체계 점검 등 신속한 초기대처와 협업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토론훈련을 통해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점검 및 돌발적 재난의 적응력을 높이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대응체계의 미비점을 적극 발굴해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평상시에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며 “극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대응절차와 복구체계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통해 안전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5개 자치구는 10~11월에 다중밀집시설 복합재난, 건축물 붕괴, 대형화재 등 재난 유형을 선정해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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