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외국인 고용 업체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화순군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외국인 고용 업체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화순군

1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공장의 연쇄감염 사례와 관련, 외국인 근로자 고용 업체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섰다.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가 공장,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는 등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전남도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외국인 고용 업체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KF94 마스크, 손 세정제, 살균수, 손 소독 티슈로 근로 현장에서 요구가 많은 물품들이다.

군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외국어 방역수칙 안내문 배포 ▲외국어 백신 접종 안내문 배포 ▲개인 방역 수칙 안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업체 점검을 통해 선제적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이 됐지만, 연일 200~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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