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도로구간(102km) 325개 신호교차로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광주하계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선수촌, 경기장 등 주요 이동구간에 대해 유관기관(시·도로교통공단) 합동으로 선제적 신호(연동)체계 재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0일 광주지방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서구 화정동 소재 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을 비롯해 메인스타디움인 월드컵경기장 등 17개 주요 경기장, 광주공항, 관계자 숙소 주변 등 25개 도로구간(102km) 325개 신호 교차로를 대상으로 선수촌 개촌 및 U대회 경기 전인 6월 중순까지 개선을 완료할 방침이다.

먼저 1단계로 광주공항·송정역·광천터미널에서 U대회 선수촌, 본부호텔 구간인 상무로 등 7개 도로를, 2단계로 선수촌에서 17개 주요 경기장과 MMC(메인미디어센터) 주변 18개 도로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3단계로는 신설 중인 경기장 진입도로(2개소) 구간 최적의 신호 및 연동체계 신규구축 후 신호운영자료(D/B)에 반영할 예정이며, 전반적인 재점검 및 개선이 완료된 이후 도로교통공단에 “주행시간, 지체도, 정지 수”에 대해 효과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 대상은 ▸선수단 등 이동로 구간 신호 연동화 재점검(연동값, 차량값 등) 후 신호운영자료(D/B) 변경 ▸교통량에 대응한 최적의 신호주기 및 신호순서 등 교통체계 변경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 추가 운영 여부 ▸교통량이 한산한 구간 시간대별 점멸신호 탄력운영 여부 ▸기타 도로공사 구간 시설물 관리상태 및 정비 등에 대해서도 병행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경기장 수송차량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간선도로 위주 시간대별 신호주기를 탄력조정·운영하기로 하였으며, 교통량에 대응해 출근 및 퇴근(경기장 이동) 시간대에는 정상주기에서 10~20초 상향을,

낮 및 토·일요일(경기장 이동) 시간대는 정상주기 유지 또는 정상주기에서 10~20초 상향을, 이면도로는 출·퇴근시간대는 정상신호, 그 외 시간대는 점멸신호 또는 정상주기에서 10~20초 하향을 현장 여건에 맞게 유동적인 운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따라서, 선수단 등 이동 구간 신호 및 연동체계 개선이 완료되면 광주하계U대회 기간동안 신속·원활한 수송로 안전확보와 차량 지체 시간 감소 등 시민 교통불편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유진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상습정체 구간 및 U대회 경기장 주변 등 차량 지체시간 감축 등 혼잡 완화 조치와 함께 시민들의 교통질서 준수 유도를 통해 광주하계U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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