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9. 첫 수매, 산물벼 11. 30.까지, 건벼 12. 31.까지

전라남도 장흥군이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9일부터 대덕읍을 시작으로 202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한다.

▲ 수매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는 정종순 장흥군수(좌)
▲ 수매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는 정종순 장흥군수(좌)

9일 장흥군에 따르면, 2021년산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신동진으로 산물벼는 11월 30일까지 정남진농협RPC와 DSC를 통해 물벼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산물벼 수매 후 12월 31일까지 매입을 진행한다.

장흥군 올해 매입 배정량은 16만6천포(40㎏/포)로 전년 대비 14.5%가 증가됐다. 이는 장흥군이 전년도 산물벼 매입 이행율, 품종결과 일치율 등 수급 안정 시책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이다.

품종 검정 위반, 잔류농약 검출 등 시책 위반 농가는 매입 참여가 5년간 제한되며 2016년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미환급자의 경우 매입 대상에서 제외(매입 전 상계처리 신청서 접수 시 가능)되니 벼 매입 참여 농가에서는 수매의뢰 품종과 출하 품종 관리 등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또한 친환경 벼의 경우 농약 검출 시 인증이 취소되며 모든 농가에 대해 잔류 농약을 검사하게 된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정곡 80㎏)을 조곡(40㎏)으로 환산해 오는 12월 말경 결정되며, 중간정산금(30천원)은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 검수를 하고 있는 검수요원
▲ 검수를 하고 있는 검수요원

산물벼는 포장비용(조곡 40㎏당 680원) 등을 차감하며 친환경 벼는 매입 기준 1등급, 매입가는 특등가에 매입된다.(※ 전년도 매입 가격 특등 77,620원, 1등 75,140원, 2등 71,800원, 3등 63,910원)

아울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37.5℃ 이상)는 매입검사장 출입이 금지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포장자재는 반드시 농식품부 고시규격품인 소형포대(40kg) 및 톤백포대(800kg)인 새포장재를 사용하고, 품종 검정 위반 등 시책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수매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