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소방서(서장 박용기)는 5월 1일부터 나주시청 시민봉사과(민원실)에 심폐소생술 상설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설체험장에는 교육용 자동제세동기(전기적 충격을 주어 심장을 되살리는 응급처치장비)와 상반신 마네킨 및 매뉴얼을 비치하여 나주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심폐소생술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4년도에 전국적에서 2만46명의 심정지 환자 중 815명이 생존해 평균 4.1%의 생존율을 보인 반면, 전남에서는 1,167명 중 23명 소생해 2%의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여 119구급대가 도착하기전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심장마비 발생 후 4~6분이 지나면 치명적 뇌손상이 발생하게 되어 현장에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에 심폐소생술 체험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먼저 119에 신고하고, 119대원의 안내에 따라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꼭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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