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암환자 40명 대상…서로 간 재활의지 북돋아

전라남도 함평군 보건소가 재가 암환자를 위한 ‘희망 디딤돌’ 자조모임을 운영, 암환자 서로 간에 재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큰 힘이 되고 있다.

▲ 지난 29일 진행된 재가 암 자조모임 운영 모습
▲ 지난 29일 진행된 재가 암 자조모임 운영 모습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재가암 자조모임은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서로 간에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 암 재발 방지를 돕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는 관내 재가 암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0월26일부터 4일간 10명씩 나눠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이번 모임에는 암환자 간 정서적 교류의 시간뿐 아니라 혈압‧혈당 등 기초 검진과 ‘팥 찜질팩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자조모임 외에도 군 보건소는 암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영양제 제공, 1대1 가정방문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군민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재가 암환자들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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