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 생활안전 강화 업무협의 / 32건 협력사업 발굴.. 내년 예산 5억 2천만 원 반영 / 상설실무협의회 정기회의 생활안전 대책 논의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역사회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북부경찰서(서장 정재윤),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올해가 자치경찰제 시행 원년인 만큼 3개 기관이 생활안전, 지역교통, 학교폭력 예방 등 각 분야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 광주 북구 (자료사진)
▲ 광주 북구 (자료사진)

협약서에는 ▴치안 관련 조례 제・개정 ▴범죄예방시설 구축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법 안전망 사각지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 확보 및 범죄 예방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방범용 CCTV 9건 ▴범죄・학교폭력 예방 로고젝터 26건 ▴안심비상벨 200개소 ▴골목길 사각지대 반사경 15개소 ▴공원, 공중화장실 등 여성 안전 안심스크린 248개소 ▴보안등 27건 ▴조례 제・개정 2건 등이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상설실무협의체를 구성,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시의성 있는 생활안전 대책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북구는 북부경찰서가 요청한 생활안전 관련 건의사업을 검토해 총 5억 2천만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북구와 동부교육지원청은 2019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초・중・고 학교장 간담회에서 다뤄진 158건의 건의사항 중 111건을 처리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문인 북구청장은 “구민과 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가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윤 북부경찰서장은 “지역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찰 활동 전반에 참여와 협업이 체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민 눈높이에 맞춘 공감 치안을 전개해 구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북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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