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복지부·식약처 관계자, 화순백신특구 방문·사업 협의

전라남도  화순군이 중앙부처와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순백신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화순군, 국가백신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기대’
▲ 화순군, 국가백신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기대’

22일 화순군은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방문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과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 사업 확대 추진 등을 협의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계획 추진으로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성장 잠재력과 역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화순백신특구 현장 방문이 잇따르며 K-글로벌 백신 허브·K-바이오 거점으로 도약하려는 화순군에 구상도 힘을 얻는 모양새다.

이날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달 말 착공할 예정인 백신지원센터는 백신 제품화 기술, 백신 임상 검체 분석, 품질 검사 등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193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등 총 263억원이 투입된다.

화순군은 백신지원센터의 기능 확대를 위한 추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가 국비 보조를 건의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 8월 정부가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계획을 발표하자, 백신지원센터 기능 확대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 등 5개 연계 사업 추진을 중앙부처에 요청했었다.

백신지원센터 기능 확대 핵심은 백신 제품 개발의 기초 상담부터 품질, 전임상, 임상 상담 등 기업의 백신 개발과 제품화 지원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단 설치·운영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 해외인증 지원 교육 마스터 셀뱅크 구축 검체 분석 및 품질관리 사업이다.

화순군은 백신지원센터 기능 확대 사업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계획, 추진 목표와 연관성이 크고 화순백신특구의 인프라가 충분한 만큼 사업 확대 가능성이 많다고 기대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추진 계획은 민선 7기 화순군이 힘을 쏟아 온 글로벌 백신 허브, K-바이오 거점 조성 구상과 맞닿아 있다”며 “백신·생물의약품 제품화·생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백신·바이오 성장 엔진을 업그레이드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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