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은 최근 지역 내 약국들과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지역약국 생명지킴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무안군-무안군약사회, 생명사랑약국 업무협약 체결
▲ 무안군-무안군약사회, 생명사랑약국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관내 약국 10곳을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며 약국들은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자살예방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지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과 자살예방 홍보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생명사랑 약국사업은 약국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의 중요성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자살 위험약물과 복용관리 등 약물학적 중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에서는 협약 체결과 함께 각 생명사랑약국에 마음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 검진 키트도 배부해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직접 마음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협약이 약물 오·남용 등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 군민들의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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