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의 역점시책인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국 규모 농촌유학 수기 공모전에서 발군의 실적을 거뒀다.

▲ 망운중 농촌유학 학생들 (도교육청제공)
▲ 망운중 농촌유학 학생들 (도교육청제공)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6월 28일 ~ 9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열린 ‘2021년 농촌유학 수기 공모전’에서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학부모 작품 10점이 입상했다.

이는 전체 입상작 30점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전교생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출품한 운남초·망운중 유학생 학부모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우수상 2점, 장려상 7점의 당선작을 배출했다.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농촌유학을 통한 삶의 변화, 농촌유학을 통해 알게 된 농업·농촌의 중요성 등 유학생활을 하며 느낀 생각과 경험담을 생생하게 작품에 담았다.

한편, ‘전남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은 전남 이외의 도시학생이 개인별 맞춤형교육과 마을 돌봄을 연계한 생태・환경 체험을 위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 와서 생활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1학기부터 시작했다.

1학기에는 서울 지역 학생 82명이 참여했으며, 9월 시작된 2학기에는 서울과 경기, 광주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1학기의 배가 넘는 165명이 참여했다. 이 중 57명(69.5%)은 1학기 참여자들이 연장 신청해 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영국BBC와 일본 아사히신문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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