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새누리 34.9%(△0.3) vs 새정치연합 27.8%(△2.3)”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3월 30일 10시부터 실시간 공개조사로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朴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월말 대비 6.2%p 오른 34.2%로 3개월 만에 30%대를 넘어선 가운데 부정평가는 8.0%p 하락한 54.6%로 조사됐다.

31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 작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응답자의 62.1%는 세월호 선체인양에 찬성한 반면, 24.7%는 반대의견을 밝혔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전보다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졌다’는 응답은 16.4%에 그친 반면, ‘더 불안전해졌다’는 응답은 44.4%, ‘별 다른 변화가 없다’는 36.5%로 나타났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에 대해서는 36.0%가 찬성한 반면, 54.7%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월 대비 0.3%p 오른 34.9%, 새정치민주연합은 2.3%p 오른 27.8%를 기록해 양당간 격차가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 증세논란 등으로 지난 1월말 26%까지 급락했던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개월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월말 대비 6.2%p 오른 34.2%, 부정평가는 8.0%p 하락한 54.6%를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0.4%p 더 높았다(무응답 : 11.2%).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율은 지난 12월말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낮아진 이후 이번 조사에서도 새누리당(34.9%)보다 0.7%p 조금 낮았다.

연령별로 19/20대(잘함 12.5% vs 잘못함 72.6%), 30대(13.5% vs 74.4%), 40대(23.1% vs 71.0%)는 부정평가가 47.8~60.9%p 높은 반면, 50대(49.6% vs 39.0%)와 60대(66.1% vs 21.7%)는 긍정평가가 10.5~44.3%p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함 30.8% vs 잘못함 59.2%), 경기/인천(33.0% vs 56.7%), 호남(16.9% vs 73.5%), 부산/울산/경남(35.5% vs 58.4%)은 부정평가가 22.9~56.6%p 높았고, 충청(45.4% vs 41.7%), 대구/경북(42.2% vs 35.8%), 강원/제주(51.2% vs 33.7%)는 긍정평가가 3.8~17.6%p 높았다.

지난 2월말 대비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율은 60대 여성(54.4% → 70.2%), 50대 여성(42.0% → 54.2%), 60대 남성(50.6%→ 60.8%), 50대 남성(35.6% → 45.0%), 대구/경북(28.7%→ 42.2%)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현재까지 선체인양 여부에 대한 윤곽이 불투명한 가운데 열 명 중 여섯 명은 세월호 선체인양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선체인양 문제와 관련한 다음 두 가지 견해 중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62.1%는 ‘진상규명과 역사적 교훈으로 삼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인양해야 한다’고 답했고, 24.7%는 ‘많은 비용이 들고, 진상규명에 별 도움이 안 되므로 인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해 선체인양 찬성의견이 37.4%p 더 높았다(무응답 : 13.2%).

지난 1월말과 비교해 선체인양 찬성의견은 ‘60.5% → 62.1%’로 1.6%p 상승했고, 반대는 ‘29.1% → 24.7%’로 4.4%p 하락했다.

계층별로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35.3% vs 반대 43.7%)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세월호 선체인양에 대한 찬성여론이 더 높았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비교할 때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졌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불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4%가 ‘더 불안전해졌다’고 답했고, 16.4%는 ‘더 안전해졌다’고 답해 ‘더 불안전해졌다’는 의견이 28.0%p 더 높은 가운데 ‘별 다른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6.5%였다(무응답 : 2.7%).

연령별로 19/20대(더 안전 6.3% vs 더 불안전 56.5%), 30대(6.3% vs 64.5%), 40대(11.0% vs 47.8%), 50대(24.5% vs 30.8%)는 ‘더 불안전해졌다’는 응답이 6.3~58.2%p 높은 반면, 60대(30.9% vs 26.8%)에서만 ‘더 안전해졌다’는 응답이 4.1%p 높았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는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조치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36.0%) vs 반대(54.7%)’로 반대가 18.8%p 더 높았다(무응답 : 9.3%).

연령별로 19/20대(찬성 25.3% vs 반대 61.7%), 30대(16.0% vs 75.1%), 40대(21.5% vs 72.4%)는 반대가 36.4~59.1%p 높은 반면, 50대(51.1% vs 39.5%)와 60대(61.8% vs 28.4%)는 찬성이 11.7~33.4%p 높아 세대간 차이가 뚜렷했다.

또한 대구/경북(찬성 45.8% vs 반대 43.3%)과 새누리 지지층(73.8% vs 17.9%)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반대여론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찬성(32.4%) vs 반대(59.8%)’로 반대가 27.4%p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2월말 대비 0.3%p 소폭 오른 34.9%, 새정치민주연합은 2.3%p 오른 27.8%, 정의당은 직전과 똑 같은 7.1%를 기록했다(무당층 : 30.2%).

새누리당은 남성(새누리 33.3% vs 새정치 30.6%), 여성(36.5% vs 25.0%), 50대(49.7% vs 22.7%), 60대(66.5% vs 16.3%)에서 앞섰고, 새정치연합은 19/20대(19.3% vs 28.2%), 30대(12.7% vs 33.2%), 40대(21.0% vs 39.3%)에서 앞선 가운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2월말(9.1%p)보다 2.0%p 소폭 좁혀진 7.1%p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특히 본 조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리서치뷰>와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조사로 진행됐다(응답률 : 4.7%).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 명 중 45.5%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2.0%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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