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리시스템, 통합 홈페이지 구축, 다양한 문화공간 마련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의 대표적인 구립 공공도서관인 상록도서관이 지난달 31일 문을 열었다.

서구는 지식정보시대에 부응하고 책 읽는 마을, 독서하는 서구를 구현하기 위해 독서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준비해 온 상록도서관 건립사업이 끝나 개관했다고 밝혔다.

상록도서관은 농성동 상록전시관 부지내에 연면적 1천69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열람석 200여석과 장서 2만여권을 갖춘 공공도서관으로 건립됐다.

55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곳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학습실, 다목적실, 문화교실, 디지털자료실, 정보화실, 주민사랑방,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서구는 통합회원증 카드 한 장으로 도서검색, 대출, 반납 관리가 가능하도록 RFID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오는 6월까지는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7월부터 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gu.gwangju.kr)를 구축해 상록도서관,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서구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주민과 도서관이 상호소통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마련했다.

특히, 온라인 도서검색, 대출예약 기능을 홈페이지에 구현했으며, 콘텐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관리시스템 및 DB관리, 웹 접근성 향상, 개인정보보호 및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을 개선했다.


서구는 일반 열람실의 경우 저녁 10시까지, 자료실은 평일 오후 6시, 토,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도서관(☏350-4591)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상록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광주시립미술관(상록전시관)과 연계하여 책과 그림이 어울어지는 문화마당 운영,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여 후대에 알리는 어르신자서전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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