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ㆍ 관 협력에 코로나 사각지대 외국인 대상 1,700여명 1차 접종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9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수 63,534명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군민은 53,581명으로 접종률은 84.3%로 집계됐다.

▲ 고흥군 (자료사진)
▲ 고흥군 (자료사진)

또한,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43,384명 68.3%의 접종률로 전남에서 1위를 달리며, 집단면역 형성과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밝혔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은 현재 진행 중인 18~49세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월말까지는 접종완료자가 전체 인구 대비 8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코로나 19 백신을 예약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백신 예약의 경우에는 3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이 완료된 경우에는,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가능하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의 사각지대인 외국인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접종을 독려한 결과 1,700여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였고,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자)의 경우에도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하고 예약과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단속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협조를 얻어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신접종은 자신과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공동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아직까지도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거나 망설이고 있는 군민들께서는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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