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가야금병창단 현의노래(대표 하선영)의 ‘봄이 오는 소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장단 변화를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신사철가’를 시작으로 화창한 봄날 새들의 울음소리와 모양새를 표현한 남도민요 ‘새타령’이 이어진다.

후반부는 섬세하고도 웅장한 가야금병창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협주곡과 창작곡 연주를 들려준다. 서정적이고 웅장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춘향가 중 ‘사랑가’를 12현과 25현 가야금 병창의 합주로 연주하고, 바쁜 일상 속에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창작 노래곡 ‘그대가 내 님인가’를 25현 가야금 병창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25현 가야금병창 창작곡 ‘아리랑연가’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야금병창단 현의 노래’는 전통적인 가야금병창 전승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으로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단체로 현재 예술의 거리 상설공연 ‘속삭이는 마당’을 진행 중이다.

대표 하선영씨를 가야금병창 이유빈, 김도윤, 이유리, 안민아, 임도화, 배유경, 노아연, 정윤정, 대금 김승호, 타악 조가완씨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4월 4일 토요상설공연은 풍물세상굿패마루 ‘마당판놀음 구정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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