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 공무원노조 구속청장측근인사 승진에 강한 비판

광주 동구청이 21일자로 18일 발표한 인사 중  승진서열에서의 1.2위 밖에 있는 특정인을 5급승진자 중 한명으로 결정 발표(본보 7월 19일 "광주 동구청 7월 21일자 인사단행")했는데, 이로 인하여 논란의 제공거리를 스스로 양산하고 있다는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19일 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동구지부(지부장 김대현)는 "유태명 동구청장이 불법선거로 법정구속 상태인데도 특정 인사를 승진시켰다" 며 “ 이번인사는 특정인을 위한 승진인사, 측근인사, 보은인사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수차례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크나큰 절망과 체념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인사의 진정한 인사권자가 누구인지도 정말 궁금하다. 구속된 유태명청장인지 아니면 현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효성 부구청장인지 알 수가 없는 인사라며 인사내용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지난번 열린 인사위원회의에서 특정인을 승진서열에 올려놓고 심의하는 것을 부당하다고 지적함에 대해 인사위원장인 김 부구청장(청장 권한대행)은 인사위원들에게 “공무원은 영혼이 없는 존재”라고 말해다고 김 지부장이 전했다. 이를 풀어보면 인사권자일지라도 윗선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영혼이 없는 인사 위원장이라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고 볼 수 있다.

광주동구 노동조합 김 지부장은  "노동조합은 관권선거, 유태명 공화국으로 얼룩진 동구청의 명예를 회복하고 주민들과 직원들의 피해가 없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지금의 투쟁 기조를 강화하고, 전체 직원들이 하나 되어 그동안 역대 지부가 직접 건드리지기를 자제하고 저 또한 그동안 인내하였던 제한적이지만 몇 가지 우리 동구의 치부에 대하여 외부에 표현(발표)하면서 기존 전횡들을 하나씩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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