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국악창작그룹 날비‘비상-꿈’공연 / 12일(일)‘무등풍류뎐’ 무형문화재 넋 기리는 ‘추모 씻김굿’ 진행 / 무관중 비대면 행사…전통문화관 유튜브ㆍ페이스북 온라인 관람 &

초가을 분위기가 내려앉은 무등산 자락의 광주전통문화관에서 국악창작그룹이 연주하는 비상과 고인이 된 무형문화재를 위한 추모 씻김굿을 만나보세요~

▲ 포스터
▲ 포스터

■ 9월 11일(토) 토요상설공연 : 공연단체 날비‘비상-꿈’국악창작무대

오는 11일(토) 오후 3시 서석당에서는 날비‘飛’의 국악 장단과 재즈 선율이 어우러진 국악창작무대 ‘비상-꿈’이 펼쳐진다. ‘아리랑’을 모티브로 하여 만남과 설렘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꿈 아리랑을 시작으로 ▲느루 ▲너울시나위 등 창작 연주곡을 차례로 선보이며, 현실의 고된 삶을 가사로 표현한 창작곡 ▲취중가, ‘나 자신을 믿고 높이 날아올라 세상에 꿈을 펼쳐라’는 의미가 담긴 ▲비나리랑, ▲아름다운 나라까지 이어서 들려준다. 본 공연에서 날비는 밝고 경쾌한 국악 선율을 담은 비상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줄 예정이다.

■ 9월 12일(일) 무등풍류 뎐 : 무형문화재 추모제 ‘故 무형문화재 얼을 기리며

무형문화재 전수공간인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무등풍류뎐으로 오는 12일(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故 무형문화재 얼을 기리며’ 추모제를 올린다.(우천시 서석당에서 진행)

이번 추모제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공대일을 비롯한 위패 17위(기능보유자 5위, 예능보유자 12위)를 모시고 추모 씻김굿이 진행될 예정이며, 송순단(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씨가 출연하고, 젊은 예인들이 무악을 연주한다.

추모제에 모실 위패 17위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공대일, 제1호 남도판소리 한애순, 제1호 남도판소리 박정자, 제2호 판소리강산제 박옥심, 제3호 탱화장 송복동, 제4호 진다리붓 안종선, 제4호 필장 김복동, 제5호 청자도공 조기정, 제6호 남도판소리 서편제 안채봉, 제7호 남도의례음식장 이연채, 제8호 광산농악 김종회, 제8호 광산농악 서창순, 제8호 광산농악 정득채, 제10호 완제 시조창 이상술, 제11호 판소리 고법 천대용, 제14호 판소리 강산제 한해자, 제15호 동편제 판소리 정춘실 등이다.

추모 씻김굿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이윤선씨의 진행으로 시작하며 안당을 시작거리로 초가망석, 손님굿, 제석굿, 액막음, 고풀이, 씻김, 넋올리기, 희설, 그리고 망자를 위한 길닦음, 종천으로 맺는다. 무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송순단씨가, 무악에는 이준형(장구), 강민수(징, 바라지), 양희정(아쟁), 정광윤(대금), 김원근(피리)씨가 맡아줄 예정이다. 고인이 된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분들의 극락왕생과 기ㆍ예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세대의 액운을 물리치고 만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는 기능분야 12명, 예능분야 10명 등 총 22명의 보유자와 3개의 보유 단체가 지정되었고, 전통문화관에 마련된 전수실에는 예능 8명, 기능 4명 등 총 12명의 무형문화재가 입주해 전수교육과 제자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본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유튜브 및 페이스북 내 검색창에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하면 전통문화관 채널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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