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답게? 여자답게? 아니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 진행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7일 ‘제26주년 양성평등주간’ 동안 ‘남자답게? 여자답게? 아니 나답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 광주시교육청, ‘26주년 양성평등주간’ 운영
▲ 광주시교육청, ‘26주년 양성평등주간’ 운영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성평등주간’ 동안 여권통문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 내 건전한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일 온라인 방식으로 본청 직원 대상 ‘양성평등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퀴즈대회를 통해 우리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성차별적 요소 및 양성평등역사 등을 살펴보며 올바른 성의식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지난 7일 ‘슬기로운 성평등 언어생활’을 주제로 ‘무심코 쓰는 말이지만 이제는 쓰지 말아야 할 말’ 등에 대한 게시판 토론을 활발히 진행했다.

‘직장에서 듣고 싶지 않은 말’ 및 ‘바꾸고 싶은 성차별적인 언어’ 중 ‘이런 건 여자가 해야지’가 1위, ‘남자가 그것도 못해, 여자치고는 잘하네’가 2위, ‘남자가 왜 그렇게 말이 많아’가 3위로 선정됐고 그 외 결혼·출산 관련 내용 등이 거론됐다.

토론 결과를 서로 공유하며 조직 내부 언어생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은 양성평등 의식 고취를 위해 성평등한 언어 사용을 포함한 일상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성평등한 문화가 우리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