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의료진 응원, 홀몸 어르신 고추장 선물 등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시민행복동아리가 다양한 활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 위로와 힐링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광산구 시민행복동아리 ‘드림봉사단’이 7일 선별진료소 의료진에 직접 만든 수제 청 30개를 전달했다.
▲ 광산구 시민행복동아리 ‘드림봉사단’이 7일 선별진료소 의료진에 직접 만든 수제 청 30개를 전달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과 그 2세로 이뤄진 ‘드림봉사단’은 7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꽃다발과 직접 만든 수제 청 30개를 전달했다.

하남산단에서 일하는 30대 청년 노동자들로 구성된 ‘어나더보이스’는 목소리 재능기부로 방역수칙과 행복메시지를 담은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었다.

‘국제이주문화연구소(자우녕)’은 전통 발효음식인 ‘단술’을 빚어 광주시 선별진료소, 복지관 등에 전달했고, 경력 단절 여성들로 이뤄진 ‘블링블링 금손’은 수제 수세미를 만들어 이웃과 나눴다.

‘유쾌한 작당’은 직접 만든 고추장을 안부 엽서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시민행복동아리의 활동이 이웃과 사회로 확장하며 행복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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