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30대 임산부 긴급이송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금오도 거주 주민 30대 임산부가 양수가 터져 육지로 긴급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 산모를 긴급 이송하고 있는 여수해경 9여수해경 제공)
▲ 산모를 긴급 이송하고 있는 여수해경 9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9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네팔 국적의 30대 임산부 A씨(금오도 거주)가 진통이 시작되고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임산부 남편으로부터 신고 접수됐다.

신고접수 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약 20여 분만에 금오도 송고항에 도착하여 임산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남편)와 함께 구조정에 탑승하여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산부 A씨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이송되어 건강한 딸을 출산하고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심야 도서지역에서 육지로 나올 수 있는 교통편이 어려움만큼 도서 지역 주민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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